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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

롯데마트 치킨 치킨업계에 핵폭탄되나

롯데마트 치킨 치킨업계에 핵폭탄되나

얼마전 이마트피자가 등장함으로 인해 피자업계에 커다란 충격을 주었었는데요.
이번에는 롯데마트에서 롯데마트 치킨이 등장해서 치킨업계가 숨죽이고 있는듯한 기분이네요.
일단 이 롯데마트 치킨 속칭 통큰치킨이라 불리는 이 치킨은 이마트 피자와 마자찬가지 저렴한 가격이
무기라 하겠습니다.
1마리에 5000원에 판매가 된다는데 일반 프렌차이즈 치킨가격이 만오천원선으로 생각될때 무려
1/3가격이 되는것이겠죠.
이정도되면 파격을 넘어선 핵폭탄이라 할수있겠네요.

피자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이마트피자

문제는 그 타격이 이마트 피자처럼 큰 대형프렌차이즈 업체보다 시장치킨같은 중소치킨업체들의 타격으로 
이어질것이기 때문인데요.
대형 프렌차이즈치킨점들은 일단 '배달'이라는 롯데마트 치킨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가지고 있고 다양한 메뉴들로 
고객들을 붙잡아두고 있는 반면 영세한 치킨가게들을 봤을때 가격면에서나 품질 위생등 어느하나 롯데마트 치킨과는
경쟁이 되지않기 때문이지요.
안그래도 문제가 제기되었던 영세치킨가게들의 기름위생이라던지 여러 문제들이 치킨의 주요고객인 아이들의 
부모들입장에서는 저렴하고 위생적인 롯데마트 치킨쪽으로 발을 돌릴수밖에 없게 할것이라는건 불보듯 뻔한일이지요.

다행히 롯데마트에선 일단 후라이드만 판매한다고합니다

물론 더좋은품질 더저렴한가격이라면 당연히 그걸선택해야하고 그것에대해 누구도 비난할수없습니다.
하지만 우려되는것은 그런 대형자본들에 의해 소규모 상권들이 모두 무너지고 난후에도 그런 대형자본의
상품들이 같은 가격 같은 품질을 유지할지 의문이라는 것이지요.
대형자본의 특성이 독점후 횡포니까요.
어쨌든 롯데마트 치킨이 얼마나 큰 파괴력을 가지고있을지 다른 대형마트 치킨들의 신호탄이될지는 좀더 지켜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