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사는이야기

오바마 출생논란 본심은 인종차별?

오바마 출생논란 본심은 인종차별?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임기내내 공화당을 비롯한 여러 집단들에게 오바마는 미국태생이 아니므로
의혹과 공격을 받아왔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았기에 미국대통령이 될수없다는것인데요.
이른바 birther 라는 집단이 오바마 출생논란에 앞장서며 이런행동을 하고있습니다.

 자신의 출생논란에 버럭하고있는 버락 오바마

Birther 들의 행태는 미국의회가 개원할때 일어난 사건을 통해 잘알수있는데요.
개원기념 헌법낭독 절차에는 의원들이 '미국에서 태어난 미국시민권자만이 대통령 출마 자격이
있다' 라는 부분을 읽을때가 있는데 몇몇 청중들이 일어나 오바마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라며 고함을
지르는 사건을 일으켰던 것이였지요. 이들의 주장을 요약해보자면

오바마 아버지가 케냐인이며 오바마는 외국에서 태어났으므로 미국인이 아니다.
그러므로 오바마는 미국대통령이 될자격이없다.
오바마는 막강한권력을 이용해 출생지를 미국으로 조작해 출마했다
.


라는것입니다. 
 


잘모르겠지만 오바마가 공개한 자신의 미국 하와이에서 태어났다는 출생증명서

하지만 그들의 주장하는 말들은 너무나 억지주장인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어떤나라입니까 개미한마리의 움직임까지도 낱낱이 파악할수있는 나라인데 자신들의 나라에 대통령이
되려하는 사람의 뒷조사는 더욱이 하나부터 끝까지 다 파악해놨고 실제로 그랬다면 대통령이 되도록 가만두지도
않았을것입니다.
그런의혹에 오바마는 지긋지긋한 싸움에 종지부를 찍고자 자신이 하와이에서 태어났다는 출생증명서를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버서들과 공화당에서는 귀를 막고 믿고싶지 않은듯 보입니다.

인처럼 생겨서 이 사진으로 대신..

이들이 믿지않는(믿지않는척하는) 이유는 어차피 이들의 목적은 오바마가 미국에서 태어났는지 아닌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오바마가 '흑인 대통령' 이른바 '흑통령' 이라는 것이지요.
결국 흑인이 미국대통령이 되서는 안된다는 인종차별주의가 뒷배경에는 깔려있습니다.
미국이 겉으로는 다민족국가 민주주의국가로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인종차별주의가 엄청나게 심한것을 
알수가 있는데요. 차기 대선까지 오바마가 출마할것으로 예상되고있는 상황에서 더이상 미국대통령에 
흑인을 놔둘수 없다는 생각으로 진실여부를 떠나서 의혹을 만들고 이미지손상을 가속화시키고 있는것입니다.

"아오 덤벼!!! 지금 우리가 한가하게 이런 싸움할때가 아니랑꼐!!"

현재 미국역시 실업률증가와 경제위기를 겪고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한가하게 이런일들에 정력을 낭비할때가 아니라는 입장이구요.
온힘을 경제회복과 실업률감소에 쏟아부어도 모자랄판에 너무 많은 에너지가 쓸데없는곳에 소비되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오바마 출생논란을 줄기차게 내세우던 미국의 공화당 차기대선주자 선언을한 부동산재벌 도널드
트럼프는 하다하다 안되니 이제는 오바마의 학력조작논란까지 들고나오는 추한 모습을 보여주고있는데요.
'흑인주제에 어디 대통령이..'  라는 미국정치인들과 인종차별주의자들의 추한모습을 보고 있자니
'고졸주제에 어디 대통령이..'  라고 하던 우리나라의 추한정치인들의 모습또한 갑자기 오버랩 되네요.



최신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