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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

건강보험료 폭탄 쾅 터트린 이유는?

건강보험료 폭탄 쾅 터트린 이유는?
 

건강보험료 폭탄에 분노하는 시민들

이번 월급날을 맞은 많은 직장인들이 충격에 휩쌓였습니다.
이유는 월급명세서에 나와있는 건강보험료 금액이 평소에 몇배나되었기 때문입니다.
건강보험료를 10만원 납부하던사람이 이번에는 30~40만원을 내는경우가 생겼기 때문에 엄청난 충격을
받은것인데요. 
많은 직장인들이 이번 건강보험료 폭탄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건강보험료 어떻게 책정되는가


직장인가입자로 건강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가입자들은 전년 급여를 기준으로 건강보험료가 부과되게 됩니다.
전년도기준 보험료율 5.64%를 적용해 당해년도 매월 징수하는 방식인것입니다.
그러므로 올해 책정된 건강보험료는 2010년 급여를 기준으로 책정된 보험료인것입니다.


건강보험료 폭탄 터진이유는?

급작스레 폭발한 건강보험료

2009년 금융위기로 인해 대부분 직장이 임금동결되는 곳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2010년년 경영성과가 좋아지면서 많은 회사들이 그 보상으로 상여금이나 성과급을
주게되었는데요. 결국 임금이 2009년에 비해 2010년에 크게 늘어난것이지요.
이것이 이유가되었습니다.
해당하는 해의 임금이 전년보다 늘어나거나 줄어든경우에는 다음해 4월정산이 들어가게 되고 5월10일
징수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늘어난 임금에 따른  건강보험료를 바로 이번달에 징수를 하게된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른바 건강보험료 폭탄이 터진것이지요.
결국 보험료가 오른것은 아니고 소득 상승에 따른것이기 때문에 이 자체는 문제가 될것이 없습니다.


건강보험료 폭탄 문제는 무엇인가?

 

월급 오른게 오른게 아니네..

그럼 이번사건의 문제는 무엇일까요
이번에 건강보험료가 급증한 직장인은 무려 678만명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많은 사람들이 분명 월급명세서를 받아들경우 충격을 받을것을 알면서도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에서는 그 어떠한 발표도 하지않았다는것입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2일 이번 건강보험료 정산과 관련해서 보도자료를 
통해 설명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계획은 갑자기 업무처리가 완료되지않았다는 궁색한 변명으로 28일로 연기가됩니다.
28일이라면 대부분 직장인들이 월급명세서를 받은 이후입니다.
모두가 이유도 알지못한체 분노한다음 뒤늦게 설명은 이해가 안되는 사항이지요.

건강보험료폭탄과 4.27 재보궐선거의 연관은?

일각에서는 이해할수없는 이번 보건복지부의 설명연기가 4.27 재보선 표심에 영향을 줄것을
우려해서 선거이후인 28일 공개하라는 윗선의 지시때문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있습니다.
급작스럽게 건강보험료로 많은액수가 빠져나가는 것이 알려지면 국민정서가 안좋아지고
그것이 표심으로 작용 여당에 불리할수있다는 판단이라는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사실이라면 오히려 여당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하게되었는데요.
이미 직장인들은 월급명세서를 보고 분노했고 또 한 어떠한 설명조차 없는 건강보험과 정부에
대한 불신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안그래도 계속되는 건강보험 재정적자문제로 인해 건보료 인상얘기는 계속되고 있는데다가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있는 상황에서 이런 미숙한 일처리로 인해 보건복지부와 정부에 대한  
불신만 더욱 커져가고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사건 하나하나를 통해서 정부와 정치인들이 국민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수가 있는데요. 더이상은 예전처럼 국민들은 당하고만 있는 바보들이 아니라는것을 위엣분들이
잘아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