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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

9급공무원 시험과목 변경 득일까 독일까?

9급공무원 시험과목 변경 득일까 독일까?









지난주 9급공무원 지방직 시험이있었죠.
지금까지와 다른게 없어서 평소와 다를바 없이 무난히 진행이되었지요.
현행까지 9급공무원 일반행정직의 경우
시험과목이 지정되어 있었습니다.
국어,영어,한국사,행정법총론,행정학개론 다섯과목 이였는데요.
2013년 바로 내년시험부터는 국어,영어,한국사 필수 세과목에 기존 과목이였던
행정법총론,행정학개론과 새로추가되는 수학,과학,사회 다섯과목에서 두과목을
선택해서 시험을 보는 방식으로 시험방식이 변경될 예정이랍니다.











이는 작년 12월 이명박 대통령의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의 고등학교를 졸업한
고졸출신들도
공무원이 될수있도록 연구성과를 내라는 지시가 발표된후 급작스
럽게 시험과목변경이 발표가되어서 대통령 눈치를 보고 급하게 결정된것 아니냐는
논란이 생겼고 이에대해  행안부는 작년 8월부터 충분히 검토후 발표한것이라 밝
기도 했었는데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급작스러운 파격적 결정에 놀랐지요.








고졸들의 취업을 늘리고 고졸들의 공무원 진출을 늘린다는 취지 자체는 무척
긍정적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 학교공부와 수능공부와 어느정도 연결이 되어 문제들이 출제가
될지가 관건인듯 싶습니다. 이도 저도 아니라면 혼란만 가중시키고 엄한 고졸자만
잡는  공무원시험이 되버릴것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공무원시험은 2년이상 준비하는 재수생들이 많은것이 사실입니다.
현재 이런 수험생들에게는 시험과목 변경이 무척 혼란스럽기만 할텐데요.
기존과목을 계속 공부해야하는지 합격을 위해 다른과목을 다시 공부해야할지
고민이 될것이기 때문입니다. 공무원시험은 정말 1점 2점 싸움이기 때문에
이런고민은 아마도 더 커져갈것으로 예상이되네요.







무엇보다 가장큰 문제와 논란은 과연 수학,과학,사회 같은 추가과목을 보는것이
실제 공무원 업무에 있어서 어떤 도움이 되느냐인것 같습니다.
기존 행정법총론이나 행정학개론은 그래도 실제 공무생활과 연관되는 과목들이
였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고졸출신 공무원을 늘리자는 취지로 큰 연관이없는
고등학교 교과목들을 시험과목으로 지정하는것이 과연 올바른것인지 하는것이지요.
수능시험을 다시한번 치루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단순 누구눈치보기 혹은 선심성 정책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도 그래서 나오는것
같습니다.






일단 이미 결정은 내려진 상태로 특별한 이변이 없는한 내년 2013년 시험은 변경된
과목으로 시험이 치뤄질것 같습니다.
이런 9급공무원 시험과목변경이 득이될지 독이될지는 시험이 치뤄지고 난후 시간이
좀더 지나야 알수있겠지만 그때까지 논란은 계속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