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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

목요일 회식문화가 긍정적인 이유

목요일 회식문화가 긍정적인 이유





지난목요일 퇴근길 회사동료와 삼겹살을 좀 복용할까하고
고깃집에 갔습니다.
회사들이 많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라서 안그래도 사람들이 많지만
무척북적북적되고 무엇보다 회식으로온듯 보이는 단체손님들이 많았는데요.

"목요일인데도 회식하는사람들이 많네~"
"요즘에는 목요일에 회식하는 회사들도 많이 늘어났다고 하더라구"

저는 당연히 회식이라면 금요일저녁에 하는 회식을 생각하곤 했는데,
최근에는 금요일저녁대신 목요일저녁에 회식들을 하는 회사들이 늘고있다는 것이였죠.







'그럼 다음날에 힘들어서 어떻게 일을하지?..'

라고 잠시 생각한 순간 저도 모르게 제가 생각을 잘못하고 있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회식이라고 꼭 술을 그렇게 부어라 마셔라 해야하는것은 아니잖아..'




'난누군가 또 여긴어딘가...'




목요회식의 취지는 이런것이였습니다.
바쁜 현대직장인들에게 있어서 사실 평일은 약속도 쉽게 잡기도 힘들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것도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이 여유로운 금요일저녁 그리고 주말만은 자신만의 약속을
잡고 가족들과 함께 할수있는 시간을 만들어주자는 취지인것이지요.









사실 이전의 회식문화는 그저 술로시작해서 술로끝나는 이른바 술회식이였습니다.
금요일 그런 술회식이 끝나고나면 주말내내 집에서 뻗어서 시체처럼 주말을 보내곤 했지요.
하지만 목요일회식문화가 퍼져가면서 다음날은 근무기때문에 전처럼 무리해서
술을 먹지 않게되고,
금요일저녁부터 주말동안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가족들과 함께
혹은 자신이 원하는 일들을 하면서 여유롭게 보낼수있게 되어가는것이지요.



 

사실 즐거워야 할 회식이 많은 직장인에게는 그저 업무의 연장 일 뿐인경우가 많습니다.
따르는 술이 바다를 이루어 주말까지 떠내려가버리는 회식 보단 이런 건전한 목요일 회식문화는
좀더 나은 회식과 직장문화를 만들어주는것 같아 무척 바람직한것 같습니다.

물론 목요회식과는 상관없는 주말도 없이 격무에 시달려야 하는 많은 직장인들이 있는
또하나의 현실도 있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