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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닭발이 토요일밤엔 진리죠




뭔가 허전한 토요일밤은 역시

매운안주와 알콜드링킹이 최고죠.

그런의미에서 뭔가 만들어먹을까 하다가

실력없는 요리로 오히려 토요일밤의

기분을 망칠까 하여 

전단지를 뒤져서 매운닭발집을 찾아냈답니다.


마침 정든닭발이 있길래 

세트메뉴로 주문하게 되었어요.

술을 부르는 비주얼의 붉은색의

매운닭발의 모습이예요.







닭발이라는 요리는 참

호불호가 갈리는 대표적 음식중에 하나죠.

사실 비주얼적으로는 

뭐 이쁜편은 아닌건 사실이니까..

혐오감을 느끼는 분들도 있을것 같고..


사실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권

나라들은 많이 닭발을 요리해서

먹기도 하지만,

이렇게 맵게 먹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지않을까 싶어요.







닭발좋아하시는 분들중에서

갈리는게 뼈있는것과 뼈없는닭발인데요.

저는 뼈있는건 너무 귀찮아서

못먹겠더라구요.


물론진짜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 뼈발라서 먹는재미에 먹는다는데

전 귀차니즘이 넘 심해서

항상 그냥 뼈없는 닭발로 주문합니다.






이건 세트메뉴에 함께 있는 계란탕.

신기하게도 매울때 한숟가락씩

떠먹으면 매운맛이 싹가셔요.

마법의 음식이라고나 할까?


짭쪼름하고 부드러운게

개인적으로 제 스타일이기도

하고 말이죠.








이건 오돌뼈에 밥을 비빈거예요.

여기에 김싸먹으면 최고죠.

밥도 같이오긴하는데 약간

둘이먹기엔 모자른감이있어서

항상 김도 미리더 준비해두고

밥도 더 넣어서 비빈답니다.


이왕먹는거 푸짐하게

먹어야 하니까요.

질도 중요하지만 양도 포기할수가 없다는..







이렇게 장갑끼고 이리 싸서 

꽉 눌러서 미니오돌뼈주먹밥을

만들어 먹는게 최고의 방법이예요.


일단 여러 닭발집이있지만,

제가 시키는 정든닭발이 매운맛의 

정도나 간도 딱맞아서 

자주먹고 있어요.


물론 그런건 개인성향이 다른지라

꼭 이곳이 맛있다고 하긴 어렵겠지만말이죠.

여러곳 닭발 돌아가며 먹어보신후

자신에게 제일 잘맞는곳

선택하시는게 가장확실한 방법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