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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

인천공항 민영화 국민주매각 이제는 국민을 위해 인천공항을 팔겠다고?

인천공항 국민주매각 이제 국민을 위해 인천공항을 팔겠다고?
아시다시피 인천공항은 매출 1조원, 6년연속 흑자, 6년연속 공항서비스 평가1위의 세계최고의
서비스와 최고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알짜 공항입니다.
하지만 이런 최고의 인천공항을 정부는 민영화 해야한다는 방침을 계속 밝혀왔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국민들을 납득시킬만한 명분이 없던터라 계속 반대에 부딪혀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한나라당대표인 홍준표의원이 인천공항을 국민들을 위해 팔겠다는 이상한 명분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인천공항 민영화 이야기는 이번 정부들어 본격추진되기시작합니다.
처음내건 명분은 인천공항을 세계적 허브공항으로 만들기위해서는 선진운영 방법을 배워야한다는
것이였고 그러기위해서는 민영화가 필수라는것이였지요 . 하지만 이미 6년연속흑자를 내고있 서비스
평가도 세계1위인 세계 최고의 선진운영을하고있는 인천공항이 더이상 어디서 뭘배워야하는지 논리도
맞지않으며 민영화 = 선진화라는 공식 또한 이해가 되지않았기에 말도안되는 소리라는 거친 비판들을
받고 지분 인수처로 예상되고있는 외국계 투자회사인 맥퀴리인프라펀드가 대통령의 조카와 관련되어
있다는 소리까지나오면서 민영화 얘기는 잠잠해지게됩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한나라당에서는 인천공항 지분 매각에대한 상한선을 정하고 외국지분 제한선을
설정하고 다양한 인천공항 지분매각을 위한 법들을 국회에 상정하는등 인천공항 매각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들을 하시게됩니다.



그러다 이번에 등장하게 되는것이 인천공항 국민주매각 방식입니다.
이는 한나라당 홍준표대표를 통해 나오게 되는것인데요.
힘들게 사는 국민들을 위해 인천공항을 팔겠다는것입니다. 이 얼마나 감동적인지 홍준표의원의 국민사랑에
눈물이 날지경입니다. 이 방식은 우리금융지주,대우조선해양 민영화에 대해서도 언급되었던 방식인데요.
인천공항의 지분의 49%를 국민들에게 매각을 하자는 것입니다.
어려운 서민들이 인천공항의 지분을 사면 재산도 늘어나고 특혜시비도 예방하고 외국자본에 팔려나가는
국부유출도 막을수있다는 것이지요.

                                           항상 서민만 생각하는 서민만 아는 바보...

근데 의문인게 서민의 기준은 어디까지이며 진짜 어려운 서민들이 과연 저 지분들을 살 여력이 될까요?
또한 사게 된다고해도 어느정도 지나고 누군가가 어느정도 더 높은금액으로 지분을 싹 사들인다면 그건
어떻게 되는것일까요? 단시간의 현금화가 중요한 서민들이 오랫동안 지분들을 끌어안고있지는 않을텐데
말이죠.

                              왜 황금알을 낳는 인천공항의 배를 째지 못해서 안달일까?

정작 인천공항 민영화의 중요한 본질은 왜 멀쩡하고 최고의 서비스와 최고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인천공항을
굳이 그렇게 끈질기고도 집요하게 비난을 들어가면서도 누군가에게 팔아넘기려고 하냐는것입니다.
이제 더이상의 명분도 없다보니 감히 '국민'을 들먹이며 '국민 서민 을 위한다'는 말까지 써가며 말이죠.
국민을 진정 위한다면 인천공항 민영화를 반대하는 대다수의 국민들의 목소리에 먼저 귀를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요?  그저 국민들에게 '인천공항 지분 조금 던져줄게 조용히해'라는 식의 어처구니 없는 말은 국민을
위한 것이 절대 될수없습니다.



처음에는 외국기업에 지분을 넘겨 선진기법을 도입해야한다고 하다가 이제는 서민들의 소득 재분배를 위해
인천공항을 매각하자라는 앞뒤도 맞지않는 모순.
무엇을 위해 이렇게 인천공항 매각에 안달이 나있고 다른사안들보다 몇배의 노력을 기울이는지 그 본심에
대해서는 잘모르겠습니다만  어느 방향을 봐도 장점이라고 보이지않는  이 사항에 대해서 매각을 반대하는
국민들의 의견은 묵살한체 국민을 내세워 인천공항을 팔겠다는 말도안되는 논리를 펼치는 것에대해서
경악을 금치못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