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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531이 만난사람 - 동탄신도시의 풍운아 이재진 그 와의 산행토크 ②

 

지난회에선 10억대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청년답지않은 그의 소탈함과 겸손함.
그리고 그의 인생에 있어서 제2의 탄생이라고 할수있던 531과의 만남.
무엇보다 가슴아팠던 그의 첫사랑에 대해서 들어보았다.
<특별기획>531이 만난사람 - 동탄신도시의 풍운아 이재진 그 와의 산행토크 ②에서
그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531> 물론 첫사랑의 아픔이 크셨겠지만 그 아픔을 딛고 다시 재기하셔서 다른 여성분들도
        많이 만나보셨고 교제도 해보셨을텐데요. 혹시 이상형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이> 물론 저도 남성호르몬분비가 왕성한 대한민국 신체건강한 남자로써 그 후 많은 여자는 
      아니지만 여러여자분들을 만나봤었죠. 제 이상형이라 하면..음..

      요새는 태연이 저의 이상형이예요.


531> 태연이라고 하면 소녀
         시대의?                                          

이> 네. 소시의 태연이요.
      외모적으로는 마르거나 딴사람들이 소위 말하는
      몸매 좋은여자보다는 좀 통통한 스타일?
      살짝 통통한..성격은 활발한 했으면 좋겠고..


531> 통통기준이 좀 애매모호한거 아닌가요?
        보통여성 분들은 통통한 여자가 좋다고 하면
        통통의 기준에 대해서 좀 의아해 하시더라구요.
        더구나 태연이 통통은 아니지 않나요?
        제 기준의 태연은 통통은 아닌데

이>  네? 통통아닌가요? 얼굴은 통통한거 같은데 ..
       어쨌든 뭐 빼빼마르지 않은사람 그리고 귀여운여자.

531> 뭐 판단은 읽는 분들에게 맡기구요. 현재 그럼 여자친구는 없으신건가요?
 
이> 전 여자친구랑 헤어진지는 1년정도 됐구요. 뭐 생각하기도 싫네요..

531> 1년정도 되셨으면 솔로생활도 꽤 되셨는데 특별히 여지껏 솔로인 이유는?

이> 그건뭐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청년백수이기때문에
      아무래도 그게 크죠. 제 자신도 지금 추스리지못하고 있는데 현재 제입장에서 
      연애는 오바라고 생각되요. 제자신이 자신감에 충만할때 다시시작해야죠.

     
531> 아직은 때가 아니다?

이> 지금은 때가아닌거같아요 작년까지만 해도 그나마 자신감에 충만했었는데..

531> 혹시 전 여자친구분은 태연같이 굉장히 귀여운 분이셨나요?

이>  아니였죠..그것도 굉장히 아니였죠..


취업과의 전쟁



531> 현재 가장 관심을 두고있는 관심사는 어떻게 되시나요?

이> 가장관심있는것 아무래도 취업이죠
      가장관심있는건 취업.그리고 또하나는 아직 제가 자아실현에 있어서
      마인드가 부족해서 그런지 제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지에 대한 확실한 무언가가 
      없다보니까 고민을 마니하고있어요.

 
531> 확고한 개념을 찾고싶다 자신의 정체성과?

이> 네 그런거죠. 그런데 이거 제가말한게 정리가 잘되는건가요?
      제가 책도 안읽는편이고 또 즉흥적으로 하다보니까 논리적으로 잘말하는건
      좀 부족한거같아서요..


531> 뭐 그건 제가 알아서 다 정리하는거니까 걱정하지않으셔도 되구요.
        현재 지금 20대에 접어든지도 상당히 많이 지난시점에서 어떻게 보면 본인에게 있어서
        진로문제라던지 앞으로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도 드는데요.
        본인의 취업이라던지 진로 문제에 있어서 현재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 제가 현재 쌓아놓은 커리어라던지 스펙들도   
      많이 부족한것도 사실이구요.
      다른분들은 그냥 일단 아무대라도 들어가
      서 경력쌓고 좋은곳으로 옮기면 된다.     
      이렇게들 말씀들 하시지만, 과연 그
      시점에 서  그게 가능한걸까? 라는 의문이
      들더라구요. . 물론 열심히하셔서 더
      높은곳으로 점프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실제로 보이는 현실은
      일단 처음시작에서 그 정도의 레벨안으로
뛰어들게 되면 결국 아무리 점프 뛰어봐야 그 수준안에서의 점프더라구요.


531> 처음부터 우물보다는 강으로 뛰어들고 싶다 바다로 뛰어들고 싶다 이런?

이> 이게 참 맞는 생각인지 어떻게 보면 잘못된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다보니 작은회사들은 저도 모르게 배제해버리고 저는 좀더 큰회사를 보고
      큰회사들에선 더 큰 스펙을 바라고. 악순환이죠.
      결국은 자신의 능력을 키울수밖에는 없는건데...
      이런문제때문에 고민하는 취업을 앞두고 있는 혹은 준비하는 젊은이들이 참많을거예요.
        
531> 마지막으로 이 인터뷰를 읽어주신 분들에게 한말씀

이> 참 막상 이런거 하니 난감하네요 민망하고

531> 뭐 이건 목소리가 나가는게 아니고 글로 나가는거니까요 편하게 얘기하시면 됩니다.

이> 아..뭐 어쩌다가 이렇게 첫번째로 찜당해서 참 민망하지만 인터뷰 해봤구요.
       2009년 대성하시고 돈많이버세요.


531> 학생들에게도 한마디 해주세요. 학생들도 돈많이 벌어야하나요?

이> 학생들? 공부열심히하시고 취업 잘해야 하겠지만 그걸위해선 준비가 철저히 해야하니까..
      뭐라고 해야할까..너무 큰회사만 보지마시고 너무 큰회사만 보시다가는  낭패보실수도
      있으니까 살짝만 아주 사알짝만 아주 큰회사 말고 조금 큰회사로 조금만 눈낮춰서 
      생각하시는것도 좋지않을까해요. 


531> 이 인터뷰를 보는 모든 솔로들에게도 한마디 해주시구요

이> 짚신도 제 짝이 있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그런거 같지않아요.
      자기가 노력해야죠. 

531> 앞에 학생들에게 하신 얘기처럼 조금만 눈을 낮추면 좀더 수월하지 않을까요?
                                                                     
이> 뭐 그럴수도 있겠지만 여성분들에게 한말씀

      드리자면 너무 드라마만 파지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현실하고 좀 혼돈하시는 분들이  
      꽤있더라구요. 이건 좀 너무쌘가?
      물론 대다수 여성분들은 안그러시지만..

531> 현실을 직시해라? 너는 구혜선이 아니다?

이> 현실과 이상은 다르다. 왕비호가 한말이
      생각나네요
      "민간인도 구혜선급이다!"

531> 지금까지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네 수고하셨어요. 봐주신 모든분들 인연이 된다면 한번 뵙도록해요 감사합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재진이와 알고지낸지 어느덧 9년째다 .
곧 10년. 10년이면 강산조차 변한다는데, 사람은 마음은 얼마나 더할까 생각이 들지만
재진이를 보면서 느낀다. 생각보다 사람은 그렇게 쉽게 변하지 않는구나.
물론 주변을 돌아보면 불과 1년 2년 사이에도 수도 없이 변해버리는 사람들이 많다.
더구나 20대초반에서 20대후반에서 사이의 시기는 인간의 삶중에 가장 때가 많이 타는
시기가 아니던가.
나만해도 너무나 때가 타버린거 같아서 내 자신의 세탁을 원할때가 많다.
하지만 재진이를 보면 물론 고민과 삶의 무게는 전보다 늘어보이긴하지만
이사람은 세월에 비해 참 때가 타지않은사람이구나 하는걸 느낀다. 
언젠가는 그도 때가 타서 손빨래가 필요한 사람이 될지도 모르지만 되도록 지금같은 모습
오래오래 간직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광교산 형제봉정상에서 양팔벌려 하늘을 바라보던 그 모습처럼
언젠가는 세상의 정상에서서 양팔벌릴 그의 모습을 기대해보며 이재진의 인터뷰를 마친다.

 
<특별기획>531이 만난사람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